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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늘 수급대책, 산지 가격 지지엔 역부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8


 
마늘 수급대책, 산지 가격 지지엔 역부족
  • 김관태 기자
  • 승인 2020.05.15 17:02
  • 신문 3201호(2020.05.19) 1면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2020년산 햇마늘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가장 처음으로 선보일 제주산 마늘 가격 지지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마늘생산자협회 등 제주 마늘 농가들은 지난 13일 대정농협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연이어 열고, 제주 마늘 수매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 두 차례 대책 내놨지만
포전매매 가격 작년보다 낮아
마늘농가 “정부 수매가가 
되레 하락세 부추겨” 지적


정부가 2020년산 햇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2차례에 걸친 수급대책을 내놨지만 산지가격을 지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다. 올해 형성된 포전 매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더 떨어져 있는 상태로, 마늘농가들은 정부 수매가(kg당 2300원)가 오히려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지적한다.

현장 농민과 유통인들에 따르면 2020년산 햇마늘 포전 매매 가격은 3.3㎡당 6000원선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의 경우 3.3㎡당 8000원선이었는데, 이보다 더 하락한 것이다. 포전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일부 지역에선 3.3㎡당 5000원대에 거래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가락시장 대아창과 김규원 경매사는 “지난 3년간 마늘 값 하락으로 포전 거래 상인들이 손실을 보다 보니 올해는 선뜻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며 “포전 거래가 안 되면서 가격이 떨어졌고, 관리가 미흡한 밭이 생기면서 가격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포전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가락시장으로 출하 문의를 하는 전화도 많이 걸려왔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정부의 마늘 수급대책이 마늘 가격 형성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수급대책을 내놨지만, 농식품부가 정부 수매가를 kg당 2300원(1등급)으로 제시하면서 시장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주장.

경북 영천 최상은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부회장은 “유통 쪽 종사자들 말로는 올해 kg당 2700원 정도까지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면서 “스페인산 재고가 없고, 산지폐기도 진행돼 그 정도 예상을 했다는데 정부 수매가가 kg당 2300원으로 정해지는 바람에 그 이상 줄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수매가가 어느 정도 생산비가 보장되는 선에서 정해져야 하는데 지금 수매가는 생산비도 안 된다”며 “영천 같은 경우 kg당 2700원은 돼야 내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농가들은 생산된 마늘 대부분이 유통상인들에 의해 움직이는 구조다 보니 상인들이 제시하는 가격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김창수 전국마늘생산자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마늘 유통 구조가 상인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다보니 시장 왜곡이 발생한다”며 “농협 취급물량은 전체의 5~10% 밖에 안 된다. 정부와 농협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마늘 의무자조금이 출범하더라도 똑 같은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급조절만 할 게 아니라 가공시설을 통해 추가적인 수요처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명경 한농연창녕군연합회 회장은 “일부를 빼곤 지난해와 똑같은 대책이고, 대책이 나온다 해도 산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라며 “돈을 들여 산지폐기를 하는데 차라리 그 예산으로 산지에 가공처리 공장을 만들어 대기업 라면 공장 등에 수입산 대신 공급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산 마늘 가격 지지를 위해 시즌 마늘 초도 물량인 제주산 마늘 수매 대책 마련, 2019년산 깐마늘 가격 견인, 중국산 마늘 점검 강화 등의 필요성도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5면

김관태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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