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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락시장에 깐마늘 상장경매 촉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1



가락시장에 깐마늘 상장경매 촉구

제주도·마늘 출하 농협
마늘 기준가격 없어
상장거래시 기준가격 제시 기대
박현렬 기자l승인2020.06.14 07:00
▲ 제주도와 마늘 출하 농협은 지난 9일 농협 가락공판장에서 열린 채소류 유통실태 현장점검 및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깐마늘의 상장경매가 추진되도록 도매시장법인들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제주도와 마늘 출하 농협들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 농업인들을 위해 깐마늘의 상장경매를 촉구했다.

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전병화 제주도청 농축산식품국장,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고영찬 고산농협 조합장 등 도와 농협 관계자들은 지난 9일 농협 가락공판장에서 도매시장법인 임원, 이니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총괄팀장과 가진 ‘채소류 유통실태 및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마늘 재배 농업인들이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고 있지만 판매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이 나서 깐마늘의 상장경매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와 지자체, 농협에서 마늘을 수매하고 있지만 마늘의 기준가격이 없어 농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부분의 농산물 기준가격이 가락시장에서 형성되는 만큼 현재 상장예외거래를 통해 주로 거래되는 깐마늘이 상장거래 된다면 기준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주 마늘은 수집상들을 통해 판매가 좌지우지되는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생산 농가가 제 가격을 받을 수 없다”며 “도매법인들이 나서 상장거래를 촉진하고 취급 물량을 늘린다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대근 본부장은 “도매법인들이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적정 가격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마늘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며 “마늘이 대부분 상장예외거래로 이뤄진다고 하지만 도매법인들이 출하자들을 위해 의지를 가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찬 고산농협 조합장은 “대아청과가 타 법인 대비 마늘을 취급하는 중도매인 수가 많고 취급량도 꾸준한 만큼 깐마늘 상장경매 시범사업을 추진해 달라”며 “마늘 재배농업인의 경영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상장거래가 이뤄지고 안정적인 가격 또한 형성된다면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은 “도매법인들이 농가, 농촌지역에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마늘 농가를 위한 현실적인 지원은 없다”며 “농가가 수집상들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도매법인들이 힘 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니세 서울시공사 유통총괄팀장은 “상장예외품목이라고 상장을 할 수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도매법인들이 출하자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깐마늘 상장거래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깐마늘 유통의 핵심은 도매법인들의 의지”라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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