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가락시장 동화청과가 올 하반기부터 산지 출하처에서 사용하는 일반 스트레치 필름을 친환경 스트레치 필름으로 교체하는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동화청과 제공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동화청과(대표이사 홍성호)가 산지 출하처에 친환경 스트레치 필름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지 출하주 지원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동화청과는 오이 주요 산지인 천안 아우내 산지유통 외 5개 출하처에 80박스(460만원 상당)의 친환경 스트레치 필름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출하 비용을 줄이고, 출하처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오이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동화청과는 전했다.
스트레치 필름은 산지에서 농산물 출하를 위해 파렛트에 적재해 운송 시 포장 및 제품 외관보호에 랩핑 작업용으로 사용되며, 상품운송과 상하차 시 농산물의 상품성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동화청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산지 상품화비 지원 물품에 친환경 제품 도입을 확대하고, 스트레치 필름을 친환경 PCR 스트레치 필름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PCR 스트레치 필름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스트레치 필름을 전달받은 천안 아우내 산지유통의 이상식 사무국장은 “농가 소통에 노력하고, 출하 편의를 위한 지원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성호 대표는 “도매시장법인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출하주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출하주 지원을 확대하고 경영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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