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 경매장 시설 개선으로 농산물 상품성과 근로자 건강 모두 챙겨

•  이두현 기자
 
•  승인 2024.05.27 18:07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동화청과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근로자의 건강과 출하 농산물의 상품성을 지키고자 시설을 확충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동화청과는 지난 23일 경매장 내에 천정형 대형 선풍기 31대를 설치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불볕더위를 대비해 시장 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하 농산물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동화청과는 이전에도 지하수를 이용한 미세 물 분무 안개형 냉각 시스템, 열기 방출을 위한 천정형 환풍기 설치, 이동형 대형 선풍기 도입 등 경매장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번에 설치한 장비 역시 기존 냉방 장비와 함께 혹서기 경매장 내 온도를 낮추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동화청과 하역노조 관계자는 “다양한 냉방 시설 확충으로 경매장 온도가 내려가 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농산물 신선도를 유지해 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매장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