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가 중도매인이 경매에 사용하는 무선응찰기를 전품목 신형으로 전면 교체해 신속하고 원활한 경매 진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5일 동화청과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농산물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원활한 경매 진행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매시장법인 중 최초로 전품목 무선응찰기 교체를 추진했다.

기존 무선응찰기의 경우 오랜 사용으로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부품 수급 또한 어려워지면서 중도매인의 경매 응찰 과정에서 불편이 많았다. 이에 동화청과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형 응찰기 총 355대와 응찰 수신 제어기 13대를 교체했다.

신형 응찰기는 컬러 LCD 사용 및 방진·방수 기능으로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고, 더 빠르고 정확한 응찰 기능과 범용적인 C타입 충전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중도매인)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화청과는 신형 무선응찰기 교체로 중도매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거래 속도와 정확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중도매인들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원활한 경매 진행으로 출하자들의 수취 가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