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4개 법인과 농협가락공판장이 조성한 상생기금으로 마련한 전동지게차가 서상주농협에 전달됐다.
가락시장 도매법인 중앙청과는 최근 서상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및 농업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한 물류기자재(전동지게차) 전달식과 함께, ‘우수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한 상생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상주농협에 전달한 전동지게차 지원은 지난해부터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이하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이 조성한 상생기금 20억원을 한국농어촌희망재단에 출연해 추진하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물류기자재를 지원할 25개 산지 생산·출하조직을 선정한 바 있다.
서상주농협은 중앙청과의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생산·출하조직으로, 이번 물류기자재 전달식에는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경환 서상주농협 조합장, 정인실 중앙청과 과일중도매인조합장, 윤재귀 중앙청과 채소중도매인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상생기금을 활용한 물류기자재 지원 사업이 폭염·폭우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및 출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앙청과와 서상주농협은 물류 기자재 전달식과 함께 진행한 상생업무 협약식을 통해 △생산지·소비지 간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정가수의매매 확대 등) 추진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출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산지 발굴 및 전략 상품 개발 △농촌 나눔 활동 지원(농촌 일손 돕기 등)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는 “물류기자재 지원이 산지 출하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라며 “서상주농협과 우수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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