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는 지난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인도·네팔 관개 및 농업개발 역량강화 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락시장 견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연수에 참가한 인도·네팔 공무원과 ADB 직원 등에게 국내 농산물 도매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 정책과 농산물 도매시장 운영 체계를 소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우선 동화청과 대회의실에서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의 ‘한국 농산물 유통정책 및 마케팅 전략’, 한진규 동화청과 부사장의 ‘가락시장 및 도매시장 유통 시스템’ 등 농산물 유통 교육을 수강했다. 이후 이어진 엽채류 경매 현장 견학에선 곽종훈 동화청과 영업이사가 농산물 도매시장의 운영 구조와 경매 시스템 전반을 설명했다.
주욱종 농어촌공사 차장은 “가락시장은 국내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장소로 동화청과 같은 주요 유통 법인의 실무에 기반한 설명이 연수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견학이 인도와 네팔의 농업정책 수립과 유통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이번 연수와 같은 국제교류 행사는 국내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매시장법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 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글로벌 농산물 유통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화청과는 향후 국제 협력과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며 국내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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