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1 오전 9:35:00출처 : 농민신문(서효상 기자)

‘사과·감귤’ 늘고 ‘배·단감’ 줄고…올해 생산량 예측해보니
입력 : 2026-10-11 14:00

올해산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9%, 노지감귤은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배는 3.1%, 단감은 6.1%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10월 과일 관측’을 보면 2026년산 사과 생산량은 48만3300t으로 예측됐다. 전년(44만8000t)보다 7.9%, 평년(47만4600t)과 비교해선 1.8% 많다. 재배면적(3만4901㏊)이 전년 대비 5.1% 늘었고, 단수(10a당 생산량·1385㎏) 역시 2.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농경연은 설명했다.
노지감귤 예상생산량은 43만3000t으로 파악됐다. 전·평년 대비 5.5%·4.4% 많다. 재배면적(1만3972㏊)이 전·평년보다 0.2%·1.7% 감소했지만 단수(3102㎏)는 5.2%·6.2%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배·단감 작황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산 배 예상생산량은 19만1300t으로 전·평년 대비 3.1%·3.0% 줄었다. 단감(8만4500t)도 전·평년과 비교해 6.1%·10.3% 감소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배는 일부 지역에서 고온·가뭄 이후 내린 비로 인한 열매터짐(열과) 현상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단감은 열매 성장기 폭염이 지속된 영향과 9월 강수량 부족으로 열매 성장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서울 가락시장에선 ‘홍로’ 사과는 10㎏ 상품 한상자당 3만1153원에 거래됐다. 전·평년 대비 48.9%·26.4% 낮다. ‘신고’ 배는 15㎏ 상품 한상자당 3만4390원, ‘부유’ 단감은 10㎏ 상품 기준 4만509원에 각각 경락됐다. 배는 전·평년 대비 29.1%·25.4% 낮고, 단감은 23.9%·22.1% 높다.
서효상 기자
출처 : 농민신문(서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