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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 ‘가락시장 휴업 대책·임금 보전방안’ 요구

  • 2026-03-20 오전 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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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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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항운노조 ‘가락시장 휴업 대책·임금 보전방안’ 요구

  •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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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3.20 18:41
 

정해덕 위원장 “근본 문제 해결 없이 휴업 지속가능성 없어”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물류를 맡은 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위원장 정해덕)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7월 예정된 가락시장 시범휴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속가능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산지와 상생하기 위해 2023년부터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를 조직해 시범휴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시범휴업을 실시했고 4차 사업에 따라 오는 6·7월 휴업할 계획이다. 특히 6·7월은 출하자 의견을 고려해 기존 토요일 휴업에서 수요일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간담회에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을 위해 △정가·수의매매 확대 △온라인 도매시장 적극적 활용 △산지 기체농조조절(CA) 저장시설 확대 △‘농수산물유통과가격안정에관한법률’ 개정을 통한 도매시장법인 품목 직접 매수·도매 등 4가지 대책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 요구에도 협의체는 어떠한 노력이나 보완도 없이 월 1회 시범휴업 논의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락시장이 시범휴업을 실시할 경우 하역노동자 임금이 삭감된다는 점을 감수하고 2023년부터 현재까지 휴업요구를 수용해 왔는데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휴업 지속가능성도 담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정해덕 위원장은 “지난 7일 시범휴업이 끝나고 출근한 하역노조 조합원들은 몰리는 일감에 배송이 미뤄져 새벽 4시까지 잔업을 해야 했다”며 “배송이 늦으면 배송비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엄포까지 듣는 마당에 우리가 제시한 4가지 대책이나 임금 보전방안도 없다면 휴업 자체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체가 현재 추진하는 수요일 휴업만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요일 저녁에는 물량이 많이 들어오니 조합원에게 추가금액을 주는데 토·일을 연달아 쉬는 것이 아니라 수·일로 나눠서 쉴 경우 우리 조합원은 보상도 없이 이런 고통을 두 번이나 겪어야 한다”며 “제대로 된 대책을 갖고 개장일 탄력 운영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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