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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무 수급 이상 없을 듯

  • 2025-10-21 오후 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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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서효상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102050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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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무 수급 이상 없을 듯
입력 : 2025-10-21 17:05
작년 10월보다 배추값 73% ↓ 

무도 반토막…일부 작황 저조 
재배면적 늘어 공급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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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을비로 일부 지역에서 배추·무 생육이 악화하지만 김장철 수급 대란을 언급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올해 두 품목 모두 재배면적이 늘었고, 향후 기상 상황이 개선되면 작황이 호전될 수 있어서다.

2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배추는 10㎏ 상품 한망(3포기)당 5129원에 거래됐다. 전년 10월 평균(1만9121원)과 견줘 73.2%, 평년 10월(1만490원)보다 51.1% 낮다.

같은 날 무는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1만2065원에 낙찰됐다. 전년 10월(2만3745원)과 비교해 49.2%, 평년 10월(1만6533원) 대비해선 27.0% 내렸다.

배추는 추석 직전인 이달 4일까지 10㎏ 상품 기준 1만∼2만원대로 거래되다가, 연휴 직후인 9일부터 줄곧 1만원 아래로 경락값이 형성됐다. 무는 14일 20㎏ 상품 기준 1만5983원을 찍은 후 18일 7506원으로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 20일 반짝 반등했다.

무·배추가 전년·평년 대비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데도 전국적으로 내린 가을비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배추에서 생긴 무름병 등에 주목해 수급 불안을 점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나 유통인들 사이에서는 2025년산 여름·가을 배추 재배면적 자체가 늘었기 때문에 공급량이 일부 감소하더라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10월 엽근채소’ 관측에 따르면 올해 여름배추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4.5%, 가을배추는 5.8% 증가했다. 재배면적·단수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가을배추는 지난해 출하기 값 강세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출하 중인 배추도 최근 내린 비로 물러진 겉잎을 제거하면 막김치·겉절이 등을 담그는 데 전혀 손색이 없다”면서 “아직 김장배추 수급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찬겸 대아청과 경매사는 “무 역시 잦은 비로 일부 지역에 바이러스병해가 돌기는 했지만 수급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더욱이 올해는 무값이 계속 안정적이어서 김치 가공공장이 비축하는 데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철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11월13일 이후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행서 대아청과 부장은 “11월 중순부터는 김장배추가 거의 전국적으로 출하되기 때문에 김장 수요가 늘더라도 가격 오름세가 가파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효상 기자




출처 농민신문(서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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