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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포커스/얼갈이배추] 추석 직후 출하 늘고 소비 줄어···가격 곤두박질

  • 2025-10-15 오후 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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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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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품목포커스/얼갈이배추] 추석 직후 출하 늘고 소비 줄어···가격 곤두박질

  •  이두현 기자
  •  
  •  승인 2025.10.15 18:28
  •  
  •  호수 3720
  •  
  •  5면
 

[한국농어민신문 이두현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김장철도 다가오고 있어 한동안 얼갈이배추 시세는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추석 연휴 이후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김장철도 다가오고 있어 한동안 얼갈이배추 시세는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8kg 상품 6000원대로 하락
봄동 출하로 수요 대체 전망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얼갈이배추 시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추석 직후 급증한 출하량과 소비 감소로 도매가격이 30% 이상 떨어졌다. 다가오는 김장철도 악재로 작용해 당분간 시세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추석 휴업 뒤 첫 개장일이었던 지난 9일 시장에 반입된 얼갈이배추는 130톤으로 직전 영업일의 2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휴업 기간 출하를 못한 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이후 일평균 반입량은 90~100톤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명절 직후 움츠러든 소비 수요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추석 직전인 9월 29일~10월 4일 1만729원이었던 얼갈이배추 평균 도매가격(8kg, 상품)은 추석 이후 40% 가까이 하락한 6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대체재의 출현 역시 얼갈이배추 수요를 더 떨어트리고 있다. 김재민 한국청과 경매사는 “이달 하순이면 봄동 출하가 시작된다. 봄동이 소비지에 공급되면 겉절이 재료 수요가 얼갈이에서 봄동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매년 이맘때쯤엔 얼갈이배추 시세가 항상 부진한편”이라고 설명했다.

얼갈이배추 가격은 한겨울에 들어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기 전까지는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매시장에서는 여름철 무더위가 끝난 만큼 다음달까지 얼갈이배추 출하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이 시기에는 소비자 관심이 김장용 배추와 무에 쏠려 얼갈이배추 등 엽채류는 보통 수요가 감소한다. 이에 한동안 가격 약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곽종훈 동화청과 이사는 “작년에는 10월 중순쯤 열대야가 끝나면서 얼갈이배추 시세가 꺾였는데 올해는 추석이 낀 탓으로 조금 일찍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며 “김장철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어느정도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현 기자

출처 한국농어민신문(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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