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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월 1회 휴무제’ 시범사업 오는 11월 재개

  • 2025-09-26 오후 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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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업인신문(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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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월 1회 휴무제’ 시범사업 오는 11월 재개

  •  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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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26 09:51
 

4차례 성출하기 실시해 문제점 파악…농가 의견 지속 수렴

가락시장 월 1회 주 5일 근무 시범사업이 재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시세 하락’, ‘유통종사자 고령화’ 등으로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가락시장 월1회 주5일 근무 시범사업은 지난 2023, 2024년 실시됐으나 논란만 키우다 중단된 바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3차 시범사업()’을 원안대로 의결됐다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11월 1일과 12월 13, 2026년 3월 7, 4월 4일 등 총 4차례 토요일 휴업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출하자(농업인)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토요일 휴일로 인해 출하자(농업인)의 피해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정가·수의매매 T/F를 구성해 거래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온라인도매시장과 연계해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두 차례 걸쳐 실시된 시범사업 결과 휴무일 다음 날 물량이 크게 늘거나 시세가 하락하는 등 출하자가 우려했던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던 만큼 추가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가락시장의 월 1회 주 5일 근무는 시대 흐름으로반드시 추진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들이 높았다면서 다만 비수기가 아닌 성수기에도 휴무일 시범 사업을 추진해 문제점을 면밀하게 점검출하자(농업인)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면 빠른 시일내 월1회 휴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은 일선 현장 농업인들은 가락시장 휴업일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고 있는 상황과 미국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이 시기에 시범사업 실시는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면서 다만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 성출하기에 추진해 실질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 정해덕 위원장은 1회 휴무일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정부와 농협·도매시장법인 등이 산지에 저온저장 시설을 확충하면 품위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출하 물량 조절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영농현장의 농업인들의 고충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가락시장의 열악한 하역업무도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만큼 조금씩 양보해 살맛나는 가락시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