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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생산량 통계-관측’···마늘농가 “생산현장 혼란만 초래”

  • 2025-08-01 오전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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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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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엇갈리는 ‘생산량 통계-관측’···마늘농가 “생산현장 혼란만 초래”

  •  우정수 기자
  •  
  •  승인 2025.08.01 18:56
  •  
  •  호수 3702
  •  
  •  5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통계청 올 생산량 31만톤 발표
농경연 조사보다 1만7670톤 많아

5개 마늘 관련단체 성명 내고
농식품부로 농업통계 이관 촉구

마늘 관련 단체들이 통계청에서 최근 발표한 ‘2025년산 마늘 생산량 통계’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정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농업통계의 농림축산식품부 이관을 촉구했다.

한국마늘연합회와 전국마늘생산자협회, 한국마늘가공협회, 마늘전국연합협의회, 전국마늘조합장협의회 등 5개 마늘 관련 단체는 7월 30일 성명서를 통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산 마늘 생산량 통계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통계청에 발표 내용의 즉각적인 시정 및 통계 오류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같은 날 통계청은 올해 마늘 생산량이 31만톤으로, 전년 28만5000톤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노동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2만2947ha)은 1.5% 감소했으나, 기상여건이 양호해 10a당 생산량이 2024년 대비 10.4% 늘어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내놓은 생산량 조사 결과와 상당한 격차가 있는 내용으로, 농경연에선 2025년산 마늘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3% 증가하지만 평년 대비 4% 줄어든 29만233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통계청 발표보다 1만7670톤 적은 물량이다.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었다는 통계청 설명과는 다르게 농경연은 남도종 마늘은 전년 대비 후기 작황이 양호해 생산단수가 늘어나지만, 대서종 마늘의 경우 주산지의 조기 수확 및 구 비대 부진으로 생산량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생산량 통계 격차에 대해 마늘 관련 단체는 “이번 마늘 생산량 통계 격차는 단순한 오차가 아니라 농가 소득과 정책 수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라며, 특히 마늘 가격 불안정 심화와 생산 농가 피해, 정책 신뢰도 하락 등을 우려하는 부분으로 짚었다.

이에 마늘 관련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농경연 발표와 차이가 발생한 원인 분석을 통한 즉각적인 통계 재검토 △마늘 생산량 31만톤 산출 근거 및 통계 불일치 원인 설명 △생산량 산출 방식 개선과 현장 조사 강화를 통한 정확성 확보 등 통계 오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마늘을 비롯한 민감 수급품목 통계의 농식품부 이관을 통계청에 요구했다.

정낙온 한국마늘연합회장은 “마늘 생산량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농가 소득과 정부 정책의 기준점으로, 잘못된 통계는 생산 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 수 있다”라며 “통계청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속한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우정수 기자




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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