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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무 저장량 4만200톤···평년비 줄었지만 수급 ‘이상무’

  • 2026-04-17 오후 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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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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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무 저장량 4만200톤···평년비 줄었지만 수급 ‘이상무’

  •  우정수 기자
  •  승인 2026.04.17 18:48

대아청과 2026년산 전수조사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대아청과 경매사들이 겨울무 저장 물량 및 품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대아청과는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6년산 저장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대아청과 경매사들이 겨울무 저장 물량 및 품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대아청과는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6년산 저장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작황 부진 전년비 16% 늘었지만 
평년 저장량에는 미치지 못해 
전쟁 여파 소비 부진···가격은 약세 

올해 겨울무 저장량은 약 4만200톤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소비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무·배추 거래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는 올해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겨울무 저장 출하자 및 출하조직, 저장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6년산 저장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2026년산 겨울무 저장량은 지난해 3만4800톤보다 16% 늘어난 4만200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작년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에 내린 잦은 비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로, 공급 과잉으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평년 저장량과 비교하면 16% 줄어든 규모다.

유통현장에서는 극심한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체감 공급량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기준, 4월 평균 무 도매가격(20kg, 상품)은 2025년 4월 시세 대비 17%가량 낮은 1만883원을 형성하고 있다.

저장무 품위는 우려와 다르게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선 근비대기 가뭄 등 불안정한 생육여건으로 인해 올해는 저장성이 떨어지는 물량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해당 물량은 이달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했으며, 5월 말 시장 공급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올해 저장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동전쟁 여파로 출하 원가는 증가한 반면 외식 소비가 위축돼 농가 어려움이 큰 만큼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제주 저장무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겨울무에 이은 차기 작형인 봄무 재배면적은 시설 86ha, 노지 1087ha로 평년대비 각각 110.5%,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단수도 평년보다 약 10% 늘어나 저장무 출하가 마무리되는 6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정수 기자



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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