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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영농현장 고충 가중”

  • 2026-04-29 오후 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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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업인신문(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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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영농현장 고충 가중”

  •  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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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29 20:02

후계농·대아청과, 정책토론회 열고 생산·유통·가격 대책 촉구

기후위기 극복 우리농산물 지키기 시즌 3 

 

 

 최근 기후 위기에 다른 농산물의 불확실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농업인의 소득 불안정, 식량안보 위협이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시대 농산물 생산안정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 토론회’ 가 지난달 28일 전남 목포시 소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대표 이상용)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위태석 농업경영혁신과장의 ‘기후위기시대, 원예농산물 생산 안정을 위한 대응전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구자춘 연구위원의‘기후위기 스마트 농업의 현황과 과제’ 등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중앙대학교 윤석원 전 교수가 좌장을 맞은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졋다. 후계농업경인전남도연합회 박일수 원예과수품목위원장은 종합토론에서 “전남도는 요동치는 기후변화에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농산물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면서 “기후변화를 피하거나 대비할 수 없는 만큼 스마트농업, 데이터 농업 등 현실적인 대안과 단계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고 말했다.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이광형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전체 구조가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단순히 생산 불안에만 치중에 대책을 고민하는 것은 옳지 않다” 면서 “생산과 함께 반드시 유통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가격안전성, 적기 비축·방출 전략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현재 무, 배추,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구조에서 농가는 물론이고 산지유통인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산지유통인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대아청과 박준홍 상무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소비 침체로 시세가 생산비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도매법인도 고민이 깊은 상황” 이라며 “일본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친환경농업이 제시되고 있는 것은 반면교사 삼아야 하며 소비현장에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품종 개발 등이 뒷받침돼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배민식 원예산업과장은 “품목을 수확 단계까지 11차례 조사할 정도로 재배면적, 수확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면서 “정부는 촘촘하게 재배면적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수급 불균형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