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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락시장 휴업일에 구리시장 물량 30% 줄었다

  • 2026-08-20 오후 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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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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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7월 가락시장 휴업일에 구리시장 물량 30% 줄었다

  •  김진오 기자
  •  
  •  승인 2026.08.20 16:43
 

10~12월 가락시장 휴업에 구리시장도 동참…출하자 우려의견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구리농수산물공사 제공]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구리농수산물공사 제공]

최근 지방 도매시장들의 주5일제 논의가 거듭되는 가운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쉴 경우 인근 경기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거래물량이 쏠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급감한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났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4일 ‘제3회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열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임시 휴업일 지정(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날 위원회는 산지유통인 등 도매시장 이해관계자 의견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10~12월) 임시 휴업일 지정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논의된 바에 따르면 가락시장 휴업은 구리시장 경매·정가수의 거래실적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장이 단독 개장할 경우 중도매인 구매력이나 출하자의 출하의도가 늘지 않고 오히려 감소되는 현상이 관측된 것이다.

6월 3일 가락시장 휴업 당시 구리시장에 들어온 물량은 972.1톤, 거래금액은 18억2700만 원으로 직전 수요일 1176톤, 23억2700만 원 대비 물량은 17.3%, 금액은 21.5%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8일 가락시장 휴업일에 구리시장에 들어온 물량은 971.6톤, 금액은 17억7300만 원으로 직전 수요일 1473톤, 26억1100만 원 대비 각각 34.0%, 32.1% 급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이 거래양식 변화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가락시장 시범휴업 때는 휴업일 전날 미리 물량을 늘리기보다는 휴업일에 출하하지 못한 물량이 다음 날 대거 몰리는 강한 반등 형태 사후 대응이 나타났다”라며 “하지만 올해는 출하주들이 휴업을 학습하면서 수요일에 시장이 쉬니 화요일에 가락시장으로 미리 보내자는 선제 대응 흐름으로 거래양식 중심축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또 “가락시장 휴무 시 구리시장으로 물량 쏠림은 없었다”라며 “오히려 수도권 구매력이 동조해 함께 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구리시장 임시 휴업일 지정(안)을 찬성으로 가결하고 가락시장과 같은 10월 10일, 11월 7일, 12월 12일에 각각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출하자들은 구리시장 휴업 시 △출하 대안 △산지농업인과의 협의·일정조율 △홍수 출하·상품성 하락 따른 손실 보전  △출하지연 등 다양한 요구가 담긴 우려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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