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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출범 3년차 온라인도매시장, 성과 평가 체계 마련 시급

  • 2026-03-02 오전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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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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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사설]출범 3년차 온라인도매시장, 성과 평가 체계 마련 시급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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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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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 4209
  •  
  •  23면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농수산물 분야의 새로운 유통혁신을 기치로 내건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복잡한 도매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시작된 온라인도매시장은 2023년 11월 출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판매사와 구매사를 확대하고 취급품목을 늘려 거래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2024년 개설 당시 목표를 5000억 원으로 세웠으나 목표액을 초과한 6737억 원의 실적으로 보였으며, 지난해에도 목표였던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2025년 현재 누적 거래액은 1조2000억 원, 거래 품목은 총 279개에 달하며 새로운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또 가락시장 경매 상품이 다시 지방으로 분산되는 역물류 문제도 개선하고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직배송과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물류 체계도 효율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에도 기존 도매시장 대비 거래 규모 비중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유통의 핵심 결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오프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18조811억 원인데 비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737억 원으로 오프라인도매시장 거래 규모 대비 3.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농식품부가 실시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실태 전수조사 결과 약 60%가 ‘이상 거래’로 의심돼 거래의 신뢰성를 제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거래실적이 도매법인 평가지표에 반영되고 있는 현 구조에서는 오프라인도매시장과 실적 중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거래실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시 여전히 거래 가능 품목 수가 적고, 상품 신뢰성이 부족하며, 소량 주문의 경우 유통비용이 더 증가하는 점 등의 문제가 상존해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할 성과 관리 시스템이 서둘러 도입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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