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태 기자
- 승인 2026.03.02 07:00
- 호수 4209
- 8면
2026-03-02 오후 3:20:00출처 :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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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실적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성과관리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윤정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산업사업평가과 분석관은 지난달 26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유통의 핵심 경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2023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해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거래규모 비중이 낮은 수준이며 품질·신뢰성·운영체계 등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 또 거래실적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성과관리에 대한 평가 체계가 미비해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장 분석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279개 품목, 1조2365억 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하지만 기존 도매시장과 비교해서는 거래규모 비중이 3.7%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참여업체에 직배송 물류비의 50%를 지원하고 무이자 또는 저리융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거래실태 전수조사 결과 약 60%가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온라인 거래실적이 오프라인 도매시장과 중복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락시장(청과) 거래금액은 2023년 5조2978억 원에서 2024년 5조6421억 원으로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이후 오히려 3443억 원(6.5%) 증가했다.
이에 장 분석관은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해 실질적인 거래실적 추이를 반영해 목표를 설정하고 거래실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도매시장 경유 여부를 기준으로 실적 인정 기준을 개편해야 한다”며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별 거래 과정에서 상품의 품질기준, 신뢰성, 인프라 등 한계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품질관리 기준, 운영·관리체계 강화 등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미비한 성과관리 평가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