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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물류 효율성 개선’ 박차

  • 2025-05-27 오전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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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기사원문보기 :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152








한국농어민신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물류 효율성 개선’ 박차

  •  우정수 기자
  •  
  •  승인 2025.05.27 19:56
  •  
  •  호수 3684
  •  
  •  5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제3자 물류’ 활용 통합물류로
개별 직배송 물류형태 개선
중간 집하장서 수집·분산토록

가락시장→지방 재분산 전송거래
온라인도매시장 통해 해소 계획

거래품목서 ‘벼’ 제외 검토도

정부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물류 효율성 개선을 위해 ‘제3자 물류’를 활용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주요 농산물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지방으로 재분산하는 ‘전송거래’ 물량을 온라인 거래로 전환해 유통단계 간소화에도 나선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운영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 올해 첫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aT에 따르면 5월 12일 기준,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은 4875억원으로, 하루 평균 37억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축산부류 거래 비중이 34.2%(1668억원)로 가장 높고, 그 뒤는 청과(33.2%, 1618억원), 양곡(18.8%, 918억원), 비축·가공(10.4%, 504억원), 수산(3.4%, 167억원) 부류 순으로 집계했다.

세부 거래 품목은 2023년 11월 출범 당시 38개로 시작했으나 이후 가공식품과 수산물, 올해 약용작물까지 추가해 현재 취급 가능 품목을 199종까지 확대했으며, 6월에는 장미·국화·백합 등 화훼부류 거래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품목은 116개 정도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이 같은 품목을 거래하는 판매자(1227개소)와 구매자(3153개소)는 총 4380개소로, 이들은 대부분 정가·수의(93.9%) 방식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예약거래 등 다양한 방식을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에 구현했지만 이용이 저조한 상태며, 오프라인 도매거래의 핵심인 ‘경매’ 방식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선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

정부는 이러한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유통 효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청과부류의 경우 지금까지 산지에서 품목마다 구매자들에게 개별 직배송하고 있는 물류 형태를 ‘제3자 물류’를 활용한 통합 물류로 변경한다. 산지에서 배송하는 상품을 전문 물류업체 집하장에서 수집 및 분산해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집하장에서는 소분·재포장·합배송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4곳의 거래처를 보유한 채소류 판매자의 경우 지금까지 4곳에 상품을 개별 배송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중간 집하장으로 한 번만 상품을 보내면 집하장에서 거래처 4곳으로 상품을 분산시키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한 농산물을 상품 구색을 맞추기 위해 지방 도매시장으로 재분산하는 ‘전송거래’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산지→가락시장 도매법인→가락시장 중도매인→지방시장 도매법인→지방시장 중도매인→소비지’로 이어지던 유통단계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산지→가락시장 도매법인→지방시장 중도매인→소비지’로 간소화해 나간다.

정부는 반대로 농협 계열사 간 거래 비중이 높아 유통 효율화 효과가 적은 품목인 ‘벼’는 조만간 거래 품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정부는 이밖에도 기존 온라인도매시장 가입자들의 거래 활성화와 신규 구매자 유치를 위해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 활용 교육, 신규 거래처 매칭, 구매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거래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중소형마트 통합 발주거래, 단일 품목 공동거래 등을 지원하고, 경매·역경매 방식을 도입해 거래 경로·방식 간 경쟁을 유도할 생각이다.

aT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 관계자는 “제3자 물류의 경우 물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현재 시범사업에 들어간 상태”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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