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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양파 3만톤 수매비축한다

  • 2025-05-27 오전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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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기사원문보기 :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155








한국농어민신문

정부, 양파 3만톤 수매비축한다

  •  우정수 기자
  •  
  •  승인 2025.05.27 19:56
  •  
  •  호수 3684
  •  
  •  4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양파 생산량 전년대비 급증
시장 반입량 늘어 가격 약세

정부, 우선 수매비축 후 공급
농협도 3000톤 출하 연기 추진 
생산자는 저품위 4000톤 ‘격리’ 

양파 농가들이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에 양파 산지폐기 또는 수매비축을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가 양파 3만톤에 대한 우선 수매비축 추진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중생종 양파 3000톤을 일정기간 출하 연기 시켜 홍수 출하를 방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조생종·중만생종 양파 단수 및 생산량 증가 등에 대응해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선 강우·저온 등으로 산지 출하가 늦어진 조생종 양파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9.2% 증가했고,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도 전년 대비 3.2% 늘어난 109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양파 생산량 증가에 도매시장 반입량도 늘어나 도매가격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2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평균 시세(1kg, 상품)는 556원으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51.1%, 34.6% 낮게 형성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명절·김장철 및 단경기에 대비해 전년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양파 3만톤을 우선 수매비축 하기로 결정했다. 수매방식은 기존 ‘수매비축 후 공급’ 형태 외에 필요한 시기에 정부가 지정하는 출하처로 출하토록 하는 ‘지정출하’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아울러 생산자들이 자율적으로 양파 저품위 물량 4000톤을 걸러내 시장에 출하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자조금단체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수확기(6~7월)부터 저장 출하기(8월~이듬해 3월)까지 공급량이 2024년 대비 3만4000톤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양파 홍수 출하 방지를 위해 중생종 양파 3000톤을 농협이 수매해 일정기간 출하 연기 후 시장에 방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밖에도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오는 6월 4일까지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학교급식·외식업계를 비롯한 대량소비처를 대상으로 국산 양파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 양파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대책을 통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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