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수 기자
- 승인 2025.04.29 21:04
- 호수 3677
- 6면
2025-04-29 오후 3:24:00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한 국내 농식품 수출 분야 지원을 위해 미국 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월 24일 나주 본사에서 ‘미국 상호관세 대응전략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 정부가 예고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aT에 따르면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 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실질적인 한국 농식품 공급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공동물류센터를 23개소까지 확대 지정하고, 미국 중남부 지역에는 콜드체인 시설도 시범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 제품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내 주요 유통채널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확대 추진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aT는 이와 함께 북미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미국 수출 시장을 점검하고 돌아온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이 깊어진 농어촌에 미국발 관세 문제가 이중고를 안기고 있다”라며 “aT는 수출기업과 농어민이 이번 위기를 함께 넘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T는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참여 등 미국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정부와 협업 체계를 강화했으며, 자체적으로 ‘대미 수출 비상대책 T/F’를 가동하면서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