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오후 3:03:00출처 : 농민신문(심재웅 기자)

강서시장, 봄 시범휴업 동참 철회…구리시장은 강행 통보
입력 : 2026-02-12 16:35

서울 강서시장이 당초 3·4월 첫째주 토요일에 추진하려던 시장 시범휴업 계획을 접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는 11일 강서시장에서 ‘2026년 제1차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수도권 도매시장 동시 휴업에 따른 산지 우려가 확산한 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실상 반대한 것을 이유로 들며 시범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농민신문’은 가락·강서 시장을 비롯해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한날한시에 문을 닫는다면 출하농민 피해와 농산물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를 전한 바 있다(본지 1월23일자 7면 보도).
농민 반발이 확산하자 농식품부도 부류별·주산지별 출하자 의견수렴이 미흡한 상황에서 시범휴업을 강행해선 곤란하다는 의견을 강서시장 측에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강서시장 측은 5∼7월 산지 여론 환기에 주력해 9∼10월엔 아예 동절기 정기휴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욱이 구리시장은 가락시장 봄철 시범휴업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확정, 유통인과 산지에 통보해 비판이 일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6일 공고를 통해 3월7일과 4월4일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심재웅 기자
출처 : 농민신문(심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