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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홈플러스 사태’ 농업피해도 예의주시해야

  • 2025-03-07 오후 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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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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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사설] ‘홈플러스 사태’ 농업피해도 예의주시해야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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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07 18:52
  •  
  •  호수 3663
  •  
  •  15면
 

[한국농어민신문]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갑자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농업계에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실제 본보 취재 결과 홈플러스와 직접 거래해 온 지역농협과 영농조합법인들의 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실에도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당장 농협경제지주 도매부를 통해 홈플러스에 납품되는 금액만 연간 1900억원 가량에 이른다고 하니, 사실 농업 부문 피해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특히 공산품 등을 취급하는 일반 업체와 달리 농축산물 등 신선식품은 대처가 어렵다는 점에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전자업체나 음료 등 식품가공업체에서는 납품 중단을 선언하는 곳도 나오고 있지만, 저장성이 길지 않은 신선식품의 경우 마냥 출하를 늦출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당장 새로운 출하처를 찾는 것도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산지에선 대기업인 홈플러스가 대기업보단 농업인과 소상공인에 대금 결제 등을 먼저 해결해 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판로 다각화 등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단기 자금 유동성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일 뿐 협력업체 대금 결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산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농업계에 피해가 없도록 피해 현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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