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라 기자
- 승인 2024.12.03 19:52
2024-12-03 오후 4:51:00출처 : 농수축산신문 (박나라 기자)
기사원문보기 :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210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충남 서산에서 수확한 배추를 강원도 유명브랜드로 상표갈이를 해 판매한 상인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강희중)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대에서 포전매매로 배추를 구입해 강원도 유명브랜드인 강릉00배추 망에 담아 서울, 부산 등에 판매한 상인을 적발, 수사 후 검찰에 지난 2일 송치했다.
농관원은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대에서 강릉00배추로 표시된 망에 배추를 담아서 서울 등에 판매한다는 언론 기사를 토대로 보도 당일 단속반 7명을 긴급 투입해 탐문수사를 진행했다.

단속반은 이날 서산시 부석면 3000여 평의 배추밭에서 강릉00배추 망에 담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피의자는 인부 8여명과 함께 밭에서 강릉00배추로 표시된 망에 3포기씩을 담아 5톤 트럭에 실어 서울 00시장, 부산 00시장 등에 30톤, 4200만원 상당을 판매해 약 900만원의 부당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산 배추는 5톤에 450만원, 상표망갈이를 한 강릉산 배추는 5톤에 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관원은 전국적으로 김장철을 맞아 지난 10월 19일부터 6일까지 57일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배추, 마늘, 양파, 생강 등 시기적으로 위반개연성이 높은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생산지, 도매시장, 김치공장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농관원이 김장 채소류와 배추김치 유통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56곳을 적발했다. 농관원 단속반이 음식점과 김치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2만4000여 곳을 조사한 결과다.
적발된 업체 156곳 중 115곳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고, 41곳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김치 128건, 고춧가루 18건, 배추 12건, 건고추 1건, 마늘 1건, 고추양념 1건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 미표시로 적발한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인지도가 높은 강원도 강릉00배추로 표시할 경우 비싼 가격*으로 유통된다는 것을 악용한 범죄행위로 유사한 범죄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라 기자
출처 : 농수축산신문 (박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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