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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봄동·제주당근까지…가락시장 파렛트 의무출하 가속

  • 2026-09-15 오후 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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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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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느타리·봄동·제주당근까지…가락시장 파렛트 의무출하 가속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6.09.15 12:45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지부터 도매시장까지 일관된 물류체계 구축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외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외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 단계별 추진과 연계한 파렛트 중심 물류체계를 넓히고자 다음 달 1일부터 느타리버섯과 봄동배추, 11월 1일부터 제주당근의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파렛트 출하 확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에 포함된 계획이다. 반복적인 수작업 상·하차를 줄이고 하역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등 농산물 물류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산지와 도매시장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에 따른 채소2동 품목을 시작으로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파프리카, 가지 등 파렛트 출하 의무화 품목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가락시장 청과부류 전체 파렛트 출하율은 2024년 8월 83.7%에서 지난해 8월 87.0%, 올해 8월 90.3%로 최근 2년간 6.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채소2동은 같은 기간 파렛트 출하율 100%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의무화 대상에 오른 느타리버섯과 봄동배추의 올해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55%(8월), 54%(3월) 수준이다. 공사는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출하자를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산지 부담을 덜어주고자 파렛트 물류비 지원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거친 제주당근도 11월 1일부터 전면 의무화한다. 도서지역 특성상 해상운송이 불가피하고 영세 농가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 결과 제주당근 파렛트 출하율은 지난해 3월 8.6%에서 올해 3월 48.0%로 39.4%포인트 올랐다. 공사는 전면 의무화 이후에도 산지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를 안착시킬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파렛트 중심 물류체계 전환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며 “향후 신축되는 채소1동과 과일동은 정온관리를 위해 일반 화물차량의 내부 진입을 제한하고 물류장비 중심으로 상품을 이동하는 구조로 조성되므로 파렛트 단위 출하·하역이 필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소2동의 정착 경험을 살려 2030년 채소1동, 2033년 과일동 입주 일정에 맞춰 신축동별 전체 거래품목 의무화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파렛트 단위 출하는 하역비 절감과 상품성 유지에 보탬이 돼 출하자 수취가격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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