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계욱 기자
- 승인 2026.02.05 17:23
2026-02-05 오후 2:46:00출처 : 농업인신문(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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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규격 감자를 활용해 유통 부담을 줄이고, 수익 일부를 취약계층 아동에게 환원하는 상생 모델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동화청과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부엉이나무와 협력해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비규격 감자 유통 및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회공헌 활동에 최근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감자 가운데 규격에 맞지 않아 유통이 어려웠던 물량을 온라인 유통 채널로 전환하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를 통해 농산물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도내 친환경 감자 생산 농가로부터 감자를 수매해 초·중·고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나, 크기·형태 등 급식 기준에 맞지 않는 일부 물량은 장기 보관이나 폐기로 이어지며 비용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동화청과는 해당 물량의 유통을 지원하고,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부엉이나무와 함께 기부금으로 조성해 결식아동 지원 단체에 전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소비자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비규격 감자 상품을 구매하면, 농산물 폐기 감소와 유통 비용 절감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가치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강동훈 실장은 “급식 규격에 맞지 않아 활용이 어려웠던 감자를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해 소진하고, 그 수익이 다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구조가 매우 의미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가 유통 전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청과 유통사업본부 정성욱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비규격 상품 소진을 넘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가·유통·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농업인신문(위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