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수 기자
- 승인 2024.08.30 16:06
- 호수 3613
- 5면
2024-08-30 오후 9:04:00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도매시장 구매자 참여 확대와 함께 산지에는 공동선별비, 물류비,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송미령 장관과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에서 온라인도매시장에 판매자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산지 관계자들과 화상회의 형식으로 ‘온라인도매시장 우수산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농산물 주요 산지 관계자들은 이날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매자 확대 방안 마련과 함께 산지에는 공동선별비, 물류비,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의성군 과수거점 APC를 위탁 운영 중인 ‘농업회사법인 참’의 안태훈 대표는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 대금 지연 없이 즉시 지급해주기 때문에 신뢰가 유지되는 부분이 상당히 좋다”라며 “이런 온라인도매시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대형 온라인 플랫폼까지 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대수 강원연합사업단장도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구매자 한도가 높은데, 품목별로 많은 구매자들이 온라인도매시장 안에 들어가 있으면 협상을 통해 거래처를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구매자들이 산지와 바로 거래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있었으면 한다”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어 백남진 송원 APC 대표와 문성식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상무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산지에 대한 공동선별비와 물류비,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면 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산지 의견에 대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이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산지 우수한 조직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미령 장관은 “내년에는 공동선별비와 물류비,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반영했다”라며 “판매자 진입 장벽을 낮춘 것처럼 구매자 자격 요건도 조금 더 낮출 수 있는지, 소형 구매자들이 연합식으로 참여가 가능한 지 살펴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이 자리 잡는데 산지에서 함께 했으면 한다”면서 “정부도 부족함 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목표액인 5000억원 달성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85개 품목, 4만1229건, 8만5497톤의 농축수산물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2062억24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거래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유통통합조직 거래 확대 △도매시장법인(가락시장, 지방) 거래 독려 △상장예외 중도매인 신규 이용자 유치 △직접구매자(유통업체 등) 거래 확대 독려 등 온라인도매시장 참여 주체별 거래 활성화와 함께 △시즌상품(추석, 김장철) 프로모션 강화 △비축농수산물(수매 콩·양파·녹두 등) 판매 확대 △신품종 발굴 △축산부류 거래 확대 △양곡부류 거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수 기자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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