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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올해 저장무, 평년보다 7.9% 감소…분산 출하 중요

  • 2024-04-26 오전 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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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수축산신문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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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시황] 올해 저장무, 평년보다 7.9% 감소…분산 출하 중요

  •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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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6 06:00
  •  
  •  호수 4113
  •  
  •  7면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대아청과의 ‘2024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 올해 겨울무 저장량은 이달 기준 51800톤으로 한파 피해로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보다 10.2% 증가했지만 평년에 비하면 7.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달 중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무 20kg 상품은 12000~14000원대를 유지하다 지난 19일 평균 가격이 15000원대를 넘어섰다일반적으로 제주지역 겨울무의 경우 수확에서 도매시장 출하까지 소요되는 원가는 12000원 수준으로 저장비 등 추가비용을 고려하면 15000원 정도를 적정가격으로 보고 있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저장무 출하시기에는 도매가격이 좀 더 높게 형성돼야 출하농가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체적으로 평년보다 저장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다음 작기 무의 출하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겨울무 수확 시기에 잦은 강우로 수확 작업을 평년보다 조기에 마무리하는 경우가 늘었난 반면 봄무 파종은 기상악화로 일주일가량 지연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저장무 출하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봄무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2주 정도는 저장무로 수요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평년보다 물량은 줄어든 상태에서 소비기간은 늘어나다 보니 자칫 오는 6월 전북 고창 지역의 봄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이전에 물량이 조기 소진되면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출 물량을 주시하며 적절한 분산 출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역시 올해 겨울무 저장량은 평년보다 적지만 저장된 무의 품질은 지난해보다 좋아 안정적으로 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기상악화로 농산물 수급 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저장무 반출량 조사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다만 가뜩이나 농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세 상승에 따라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박일식 동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겨울무 생육기에 일조량이 적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지난 2월에서 지난달 초에는 된서리까지 맞아 평년에 평당 40kg가량 생산되던 것이 올해는 30kg 정도밖에 수확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평년보다 생산량이 적음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해 오히려 시세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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