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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기배추·당근 ‘팰릿 출하’ 의무화

  • 2024-04-16 오전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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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김민지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04155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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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기배추·당근 ‘팰릿 출하’ 의무화
입력 : 2024-04-16 17:22
가락시장 11·12월 순차 시행 
공사 “제주당근은 제외”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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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전남 해남의 배추밭 인근에서 인부들이 배추 망포장품을 팰릿에 적재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이 올 11월부터 알배기배추, 12월부터는 육지 당근에 대해 팰릿 출하를 의무화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 팰릿 출하 의무화 계획을 최근 내놨다. 당근 팰릿 출하의 의무화 개시일은 겨울당근이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때다.

공사는 팰릿 출하를 의무화하는 대상 품목에 육지 당근을 명시하고 제주 당근은 제외했다. 강성수 공사 물류혁신팀장은 “제주지역 당근 생산자들과 1년여간 협의한 결과 제주 당근에 대해선 팰릿 의무화를 천천히 진행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은 겨울철 무·양배추 등 월동채소를 집중적으로 출하하는 곳인 만큼 이 시기에 당근마저 팰릿 출하작업을 한다면 현지 차량·인력 확보가 크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양성집 제주 구좌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소장은 “당근 팰릿 출하를 위한 차량·인력 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가락시장 출하 자체가 힘든 상황이고, 다른 지역 도매시장으로 대체 출하한다고 하더라도 생산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알배기배추와 육지 당근은 현재 팰릿 출하가 꽤 진척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팰릿을 의무화하더라도 산지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공사 측 견해다.

공사에 따르면 알배기배추와 육지 당근의 팰릿 출하율은 2023년말 기준 각각 85%, 90%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배추를 끝으로 가락시장 경매장 채소2동에서 취급하는 11개 품목에 대해 팰릿 출하 의무화를 마무리했다.

올해 알배기배추와 육지 당근에 이어 2025년 7월1일 오이, 11월1일 감귤을 신규 포함하면 2027년엔 채소1동에서 취급하는 채소 모든 품목, 2030년엔 과일동 모든 품목에 대해 팰릿 의무 출하가 완료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출처 농민신문(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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