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오후 5:00:00출처 : 농민신문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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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격안정제 기준가격 ‘5년→3년 평균’으로”…전국마늘조합장협의회 한목소리
입력 : 2024-03-25 10:30

채소가격안정제 기준가격을 최근 5년 평균에서 3년 평균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마늘조합장협의회(회장 정장석·경남 창녕 우포농협 조합장)가 22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엔 연합회 소속 지역농협 77곳 중 55곳이 참여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마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농민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며 입을 모았다. 특히 채소가격안정제 기준가격을 조정해야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군진 제주 한경농협 조합장은 “평년 가격(직전 5년의 최대와 최소를 제외한 평균)의 80%까지 손실을 보전하고있는데 자재비·인건비 상승률을 고려하면 5년이 아니라 3년 평균 가격으로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농산물 수급 정책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신원기 창녕 부곡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마늘 생육기에 비가 많이 와 저품위 마늘 대량 폐기해 피해가 막심했다”라면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땐 정부에서 방관하다가 오르면 바로 수입 카드부터 꺼내니 농민들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정장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마늘 생산량이 지난해 크게 하락해 힘든 해를 보냈다”면서 “마늘 수급안정, 경쟁력 제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으니 협의회가 똘똘 뭉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라고 말했다.
대전=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