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오 기자
- 승인 2025.12.12 13:43
2025-12-12 오전 11:32:00
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기사원문보기 :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146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는 청년농 유통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농 육성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동화청과는 지난 3년간 여러 차례의 현장중심 청년농 교육을 펼치면서 높은 호응도를 확인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청년 농업인의 성장단계에 맞춰 △입문 과정(지자체 연계 교육, 도매시장 구조 이해, 기초 실무 강의) △심화 과정(품목별 실습, 출하 경험 제공, 초기 물류비 지원) △커뮤니티 과정(1년간 네트워크 운영, 경매사 매칭, 판로 확보 지원) 등 3단계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동화청과는 이 프로그램이 청년농의 전문성과 유통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청과는 지난 현장 교육으로 확인된 높은 참여 열기를 바탕으로 출하 실습, 경매사·중도매인 상담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청년농 육성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유통 이해도 제고, 판로·물류 지원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정부의 청년농 정책과 연계된 선도적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한진규 동화청과 부사장은 “청년 농업인이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유통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도매시장 이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로 전략을 세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 발표는 동화청과가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실습형 교육의 효과가 확인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동화청과는 지난 3일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과 스마트팜청년창업보육센터 8기 교육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락시장에서 현장 체험 중심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이날 최영국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주무관은 “청년농들이 농산물의 실제 거래 흐름을 확인하고 도매시장 유통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소비시장을 보고 농사를 지어야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잘 전달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