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오 기자
- 승인 2025.12.01 11:08
2025-12-01 오전 10:19:00출처 : 농수축산신문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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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최근 샤인머스캣 포도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경북 상주 포도생산자들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청과를 방문해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샤인머스캣은 2kg 상자당 가락시장 기준 6000원대 내외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청과(대표 이원석)는 지난 24~25일 ‘포도 소비촉진과 품질혁신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주 포도생산자 85명에 더해 이영신 중앙청과 부사장, 정인실 전국과실부중도매인서울지회장, 김삼도 농협가락공판장 조합장, 김진홍 서울청과 과실부중도매인조합 부조합장, 각 도매법인 포도경매사, 박경환 서상주농협 조합장, 안경숙 상주시의장, 강효구 상주시의원, 임이자 국회의원실 안재민 보좌관 등 산지·유통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주 모동 백화명산포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당도 선별 체계 도입 △출하 시기 분산 △소비촉진 캠페인 추진 등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포도 가격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 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 품질 하락과 소비 둔화, 출하 물량 집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격이 폭락했다”며 “포도의 당도·착색 중심 선별 강화와 등외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지회장과 김 조합장 역시 포도 품질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철저히 선별하고 홍수 출하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지 측은 상주 포도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도매시장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조합장은 “큰 사이즈 포도를 중심으로 시세를 매기면서 잘못된 생산 패턴이 유도된 만큼 내년부터 당도 선별 체계를 도입해 품질 차별화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포도 한 송이 원가가 2500원 이상인 점을 고려해 수수료 인하와 시세 안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 의장은 “포도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면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지·도매시장·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