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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과, ‘못난이 사과’ 유통 본격화

  • 2026-03-04 오전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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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199

 







중앙청과, ‘못난이 사과’ 유통 본격화

  •  우정수 기자
  •  승인 2026.03.04 18:22

일반상품보다 18% 저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가락시장 중앙청과 경매장에 플라스틱 박스 형태로 반입된 못난이사과. 중앙청과는 앞으로 못난이사과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락시장 중앙청과 경매장에 플라스틱 박스 형태로 반입된 못난이사과. 중앙청과는 앞으로 못난이사과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청과가 외형이 다소 떨어지거나 흠집이 있는 ‘못난이사과’ 유통을 본격화 한다. 먼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자리 잡은 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까지 거래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청과는 2월 27일부터 경북지역에서 가락시장에 20kg 플라스틱 박스 형태로 출하 한 비정형·중소과 사과 상장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거래 물량은 5톤가량으로, 1kg 평균 경락가격은 3573원 수준에 형성됐다. 같은 날 일반 사과 평균 거래가격 대비 약 18% 저렴한 금액이다.

중앙청과에 따르면 못난이사과의 도매시장 상장거래는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정형·중소과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편입해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여러 등급의 과일을 폭넓게 유통하면 가격 급등 완화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 출하에 기존 골판지 박스 대신 20kg 플라스틱 박스를 활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유통·포장 단가를 낮춘 것도 못난이사과 거래의 장점이란 게 중앙청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절감한 유통비는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 돼 먹거리 구입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못난이사과는 중도매인들이 소분 작업을 거쳐 수도권 ‘알뜰시장’ 등에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는데, 이를 소비자들이 구매하면서 가격적인 장점을 체감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청과는 지속적인 경매 거래를 통해 못난이사과에 대한 구매자와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한 뒤 향후 온라인도매시장과도 연계해 비정형·중소과 사과 유통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중앙청과 부장(경매사)은 “못난이사과는 외형 중심에서 맛과 가성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이번 거래가 물가안정과 농가 소득을 함께 도모하는 민간 주도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출처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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