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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출하비용 보전사업’ 속속 안착

  • 2026-03-26 오후 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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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민신문(서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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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출하비용 보전사업’ 속속 안착
입력 : 2026-03-26 16:59
중앙청과 ‘샤인’ 산지 1억 지원 
서울청과·농협가락공판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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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최명현 경북 서상주농협 상임이사(왼쪽 네번째부터), 최진호 경북 새김천농협 조합장, 윤재천 김천농협 조합장,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 정인실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장, 이영신 중앙청과 부사장 등이 ‘샤인머스캣 출하비용 보전사업 전달식’을 하고 있다.

올해 서울 가락시장에서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시범 도입한 ‘출하비용 보전사업’이 속속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앙청과는 24일 중앙청과 사무실에서 ‘샤인머스캣 출하비용 보전사업 전달식’을 열어 충북 영동농협, 경북 서상주농협·김천농협 등 샤인머스캣 주요 산지 14곳에 출하비용 보전금 1억원을 지원했다. 2025년 한해 동안 샤인머스캣 가격 약세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출하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출하비용 보전사업은 농산물 경락값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질 때, 가락시장 각 법인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포장비·운송비 같은 출하비용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대상품목이나 기준가격은 가락시장 각 법인과 농협가락공판장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앞서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는 1월28일 관련 의지를 다지고자 가락시장에서 ‘가락시장 도매법인·농협가락공판장-농민단체와 출하비용 보전사업 업무협약식’을 연 바 있다(본지 1월30일자 7면 보도).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는 전달식에서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농가 생산비 지원사업과 일맥상통하면서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시도하는 농가소득 보전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매시장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실질적 농가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인머스캣은 중앙청과가 사업 대상으로 지정한 첫 품목이다. 2025년 중앙청과로 출하된 샤인머스캣 1㎏당 평균 경락값은 4290원이었다. 최근 5개년 평균(7760원)보다 45% 낮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올 1월 약속이 실현된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이 현장에 정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재천 김천농협 조합장은 “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해주는 것만으로 의미가 큰데, 보전금까지 지원해줘 감사하다”면서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품종 개량으로 적정 공급량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청과도 사업 시행 첫달인 2월에 과일·채소 출하농가 74곳에 1031만4000원을 지원했다. 서울청과는 2∼12월 해당 법인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가 중 품목별 기준가격 이하로 경락값이 형성되면 출하비용을 보전한다. 농협가락공판장도 2월 오이·샤인머스캣 출하산지 중 기준가격 이하로 경락값이 떨어진 농가에 출하비용 보전금을 지급했다.

서효상 기자

 


 

출처 농민신문(서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