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수 기자
- 승인 2026.02.05 18:04
2026-02-05 오후 2:11:00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서울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 도매법인과 농협가락공판장이 산지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해 사용할 ‘가락상생기금’으로 올해도 10억원을 출연했다. 2023년 이후 가락시장 도매법인과 농협가락공판장에서 상생기금으로 출연한 기금만 연간 10억원 씩 총 40억원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은 최근 서울 건국대 총동문회관에서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서울·중앙·동화·대아청과) 및 농협가락공판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법인에서 2억원씩 출연해 조성한 10억원의 ‘2026년도 가락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도매법인과 농협공판장은 지난 2023년 희망재단과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기에 활용할 재원으로 매년 10억원의 기금을 출연 중에 있다.
희망재단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작물 생육지원 및 재해피해 복구 △물류 및 영농기자재 지원 △생산·출하조직 대상 교육 등에 9억원을 집행해 산지의 물류 효율 개선과 재해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영남지역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영농자재교환권을 농가에 지급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총 9억5000만원 규모)을 추진했다.
희망재단은 올해도 가락상생기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은 △농작물 생육 지원 및 재해피해 신속 지원체계 구축 △산지 수요 기반 물류 및 영농기자재 지원 △현장 중심의 컨설팅형·단계별 교육 도입 △가락상생기금 브랜드화를 통한 ESG 홍보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생산자와 도매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중·장기 상생협력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성호 가락시장지회장(동화청과 대표)은 “2025년의 성과는 가락상생기금이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도매시장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역할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기금 전달식을 계기로 산지와 시장, 소비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ESG 기반의 상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앞으로도 가락상생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공영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우정수 기자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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