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오 기자
- 승인 2026.01.06 10:59
2026-01-06 오전 9:56:00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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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며 현장 경매업무까지 수행하는 여성 경매사가 있어 화제다.
동화청과는 지난 5일 자사의 허은정 경매사(쌈채류)가 과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동화청과에 따르면 경매사는 불규칙한 업무 시간과 야간 근무가 요구되는 특성으로 인해 최근 지원자가 감소하는 직무다.
하지만 허 과장은 이같은 업무 특성에도 꾸준히 현장을 지켜왔다. 특히 출산 이후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품목 관리, 출하주 응대, 가격 형성 등 경매사의 핵심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조직 내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동화청과는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장 승진까지 이룬 이번 사례가 후배 직원과 예비 경매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경매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변화 속에서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별과 관계없이 현장 중심 인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매시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 과장은 “경매사는 단순히 가격을 부르는 역할이 아니라 출하주의 땀과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돕는 중요한 직무”라며 “출산과 육아 이후에도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