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오전 11:25:00
“기후위기 대응 협업 출발점”…대아청과, 제주 농업계에 영농자재·물류기기 지원
입력 : 2025-07-31 17:30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 이상용)는 7월26일 제주 농업현장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가락상생기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달식은 대아청과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뤄졌다. 대아청과는 지난해 8월 강원 강릉에서 ‘고랭지채소 감소 원인과 대안 마련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4월 ‘제주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대아청과는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과 제주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에 2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전달했다.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박명종)과 구좌농협(조합장 윤민)에도 2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의 가락상생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비료·농약·포장재 등 영농자재와 물류기기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갑), 고우일 제주농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제주농업은 기후위기라는 구조적 어려움과 생존을 놓고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기후위기 대응에 협업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올 4월 제주에서 진행한 토론회에서 제주지역 농산물이 마주한 기후위기의 현실이 매우 심각함을 느꼈다”며 “이번 기금 지원이 폭염과 폭우 속에서 고생하는 제주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 앞서 대아청과·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올 5월 토론회에서 제기된 제주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문대림 의원실에 전달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해당 제안서엔 제주지역 기후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등이 담겼다.
서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