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오 기자
- 승인 2026.04.02 09:57
2026-04-02 오후 4:46:00출처 :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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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동화청과는 농산물 가격 변동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출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출하비용 보전 시범사업’ 시행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출하비용 보전 사업은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농가가 부담하는 최소한의 출하비용을 보전하는 제도다.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기반을 유지하고 도매시장법인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화청과는 지난 1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품목별 전국협의회 등 주요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 ‘가락시장 도매법인·농협가락공판장·농업인단체 출하비용 보전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인 농산물 가격 안정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적 조치로서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동화청과는 출하자의 의견을 반영해 박스 제작비, 운송비, 출하 인건비, 물류기기임대료 등 실제 출하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추산해 품목별 최소 출하비용을 산정했다.
시범사업 적용 품목은 채소 23개 품목과 과일 11개 품목 등 총 34개 주요 품목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로 2월과 3월 발생분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한다.
동화청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 변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증가한 농가의 출하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도매시장 중심의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출하비용 보전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매시장법인의 공익적 역할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청과 출하비용 보전 시범사업 대상품목은 채소 23종(고구마, 감자, 깻잎, 부추, 배추(얼갈이), 상추, 오이, 호박, 무(열무), 당근, 적근대, 고추, 피망, 파프리카, 양파, 가지, 미나리, 양상추, 셀러리, 브로콜리, 치커리, 청경채, 로메인), 과일 11종(수박, 참외, 토마토, 딸기,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귤, 단감, 자두) 등 총 34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출하장려금·출하손실보전금과는 별도의 재원으로 운영되며 시범사업 특성상 예산 한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