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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캐고 맛보고 즐기는 제16회 광활 햇감자 축제 ‘대성황’

  • 2026-04-24 오후 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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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업인신문(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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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캐고 맛보고 즐기는 제16회 광활 햇감자 축제 ‘대성황’

  •  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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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24 10:47

가락시장 중앙청과, 축제 참여해 햇감자 유통 앞장 ‘다짐’ 

 

봄 감자의 고장으로 유명세가 대단한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지난 18일~19일 이틀간 ‘제16회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 가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매년 봄 감자 수확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 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으며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광활 햇감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봄 감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넘치는 방문객들로 행복한 비명이 이어진 가운데 햇감자 캐기 체험, 감자 막걸리 만들기, 감자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수확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햇감자 캐기 체험' 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광활 햇감자의 인기 비결은 바다를 막아 일군 광활 간척지는 오랜 경작을 거치며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뛰어난 토양으로 변모한데다 서해안 특유의 풍부한 일조량이 더해져 최고 품질의 봄 감자 생산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여기다 광활농협(조합장 임영용)은 종자 선발부터 생산·유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면서 봄 감자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역할을 다해 왔다. 광활농협은 '단오', '통일', ‘수미’등 품질이 검증된 우수 감자 품종을 선별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하우스 재배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임영용 조합장은 “광활 봄 감자는 토양과 기후, 농업인들의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경쟁력이 강화된 대표적인 사례” 이라며 “앞으로도 품종 개선과 재배 기술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활성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주)중앙청과 이원석 대표(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회장)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주목 받았다. 광활 간척지에서 생산된 하우스 감자의 우수성을 일찌감치 예감한 중앙청과는 광활농협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광활 햇감자의 안정적인 수도권 유통 기반을 함께 다져왔다. 

특히 중앙청과는 단순히 농산물을 거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오', '통일' 등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 품종 보급을 산지에 적극 권장하고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선별 기준과 출하 등급 교육을 전개해 왔다. 소비지 시장의 눈높이를 산지에 전달하고 산지의 실정을 시장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해 왔던 것이다.

중앙청과가 산지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선 결과 지난해 광활농협은 하우스 감자를 중심으로 약 1,840톤(44억 원)이 출하됐으며 이는 가락시장 전체 봄 감자 거래의 16% 수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해는 시세 강세가 더해지며 성장 폭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월 중순 기준 이미 602톤(21억 원)이 거래를 마쳤으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연간 거래 규모는 55억~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의 광활 햇감자 수요는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중앙청과 이원석 대표는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것, 그것이 도매법인의 본질적인 역할이다” 면서 “우수 산지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산지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