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동정

가락-지방시장 도매법인 협력 강화

  • 2012-01-06 오전 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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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2년1월5일자 (제2398호)


가락-지방시장 도매법인 협력 강화

산지 물량 수집·품목 발굴·전송거래 활성화 모색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매시장 도매법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협력을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유통채널 다변화 등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매시장 도매법인들이 사업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달 27일 가락시장 서울청과, 천안청과, 청주청과 등 전국의 도매시장법인들은 산지물량 수집과 품목 발굴, 전송판매 등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도매법인 관계자들은 물량 확보에 한계가 있는 일부 품목을 서울 가락시장을 통해 상호 유치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농산물 유통 특성상 농산물 허브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으로 집중되는 농산물에 대해 품목 구색이 미흡한 지방도매시장에 효율적 공급하기 위한 사업제휴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실제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물량이 집중되면서 지방 도매시장에선 일부 품목을 확보하지 못해 경쟁력이 저하되고 해당 품목 유통이 침체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이날 도매시장간 전송거래 활성화를 통해 도매시장 기능 제고 및 보다 효율적인 도매유통을 확립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전송물량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기계방식도 제안됐다. 지방 도매법인이 소속 중도매인들의 필요 물량을 주문받아 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에게 물량을 발주해 일정 마진율을 지급하고 물량을 매취하는 방법이다. 또다른 방법으로 지방 도매법인이 자체적으로 필요한 물량을 가락시장 중도매인에게 구매 의사를 개진하고,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에게 물량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전송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지방도매법인들은 가격대비 상품성이 우수한 농산물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수도권에 위치한 도매시장도 물량 증가시 지방으로 분산시키면서 가격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매법인간 사업제휴가 활성화되면 서울가락시장과 지방도매시장이 협력해 산지 품목발굴부터 소비지 분산까지 일관된 유통사업을 추진하며 유통비용 관리 등 도매유통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영민 기자